만성 알코올중독증은 술에 대한 강한 갈망과 함께, 마시는 양과 시기를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고, 같은 효과를 위해 점점 더 많은 양이 필요한 내성과, 음주를 줄이거나 끊을 때 금단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오늘날에는 흔히 알코올 사용 장애 또는 알코올 의존이라는 개념으로 설명됩니다.
지속적인 과음은 음주 문제 자체뿐 아니라 간질환, 췌장질환, 심혈관질환, 신경계 손상, 영양 결핍 등 다양한 신체 질환과,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 직업·대인관계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요 증상
음주에 대한 갈망, 음주량과 음주 상황을 조절하지 못함, 내성 증가, 술을 줄이거나 끊었을 때 손떨림·불안·불면·발한·심한 경우 경련이나 섬망 같은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음주로 인해 직업·학업·가정에서의 역할 수행에 지장이 생기고, 건강 문제를 알면서도 음주를 지속하며, 술과 관련된 활동에 많은 시간을 쓰게 되는 양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원인 · 위험요인
유전적 소인, 뇌의 보상 회로와 신경전달물질의 변화, 정신건강 문제, 환경적·사회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위험요인으로는 가족 중 알코올 문제 병력, 이른 나이의 음주 시작, 우울·불안 등 동반 정신질환, 만성적인 스트레스, 음주에 허용적인 환경 등이 거론됩니다.
치료 · 관리
치료는 금주 또는 절주를 목표로 한 동기 강화, 상담과 인지행동치료, 자조 모임 등 심리사회적 접근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필요에 따라 갈망과 재발을 줄이기 위한 약물치료가 의료진의 판단으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과음한 사람이 음주를 중단할 때는 금단 증상 관리가 필요할 수 있으며, 심한 금단이나 떨림섬망의 위험이 있는 경우 의료적 관리 하에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동반된 신체·정신 질환에 대한 치료와 가족·사회적 지지가 함께 중요합니다.
이럴 때 병원에 가세요
음주를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거나, 줄이려 할 때 손떨림·불안·불면 같은 금단 증상이 나타나거나, 음주로 건강과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면 정신건강의학과나 중독 관련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음주 중단 후 심한 손떨림, 혼란, 환각, 발열, 경련이 나타나면 떨림섬망 등 응급 상황일 수 있으므로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우울감과 함께 자해나 자살에 대한 생각이 든다면 지체 없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