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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백과
질환 소아청소년과

선천성 간경변증

Congenital cirrhosis of liver

선천성 간섬유증(Congenital hepatic fibrosis) 선천 간경변증 Congenital cirrhosis of liver

선천성 간경변증이란?

선천성 간경변증은 태아기 간과 담관의 발생 이상으로 간이 섬유화되고 굳어 문맥압 항진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드문 간 질환을 말합니다.

1.개요

선천성 간경변증은 출생 전부터 간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단단하게 섬유화되어 정상 기능이 저하될 수 있는 상태를 포괄적으로 가리킵니다. 임상적으로는 태아기 담관과 문맥이 정상적으로 형성·재구성되지 못하는 선천성 간섬유증(congenital hepatic fibrosis)이 대표적으로 관련됩니다.

이 질환은 간문맥과 담관 발생의 이상, 이른바 도관판(ductal plate) 형성 이상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독으로 나타나기보다 콩팥의 낭종성 질환 등 다른 장기 이상과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주요 증상

증상은 거의 없는 경우부터 심한 합병증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간 섬유화가 진행되면 문맥압이 높아져 비장이 커지거나(비장비대), 식도정맥류, 소화관 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린 시기에는 콩팥 낭종이나 콩팥 기능 이상이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진행 정도에 따라 복수, 황달 등 간기능 저하와 관련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정기적인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원인 · 위험요인

선천성 간섬유증은 태아기 담관과 문맥의 발생 과정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발생학적 질환으로, 상염색체 열성 유전 방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독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고, 콩팥과 간을 함께 침범하는 섬유낭성 질환(예: 다낭성 신질환 등)과 연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험요인으로는 가족력과 관련 유전 질환의 동반이 거론됩니다. 정확한 진단과 동반된 콩팥 질환 평가, 가족 상담을 위해 전문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4.치료 · 관리

현재까지 손상된 간 조직 자체를 되돌리는 치료보다는 합병증을 관리하고 진행을 감시하는 것이 중심이 됩니다. 문맥압 항진으로 인한 식도정맥류 출혈을 예방·관리하거나, 동반된 담관 감염을 치료하는 등 증상과 합병증에 따른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동반된 콩팥 질환에 대한 관리도 함께 필요할 수 있으며, 간기능이나 문맥압 항진이 심한 일부 경우에는 전문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추가적인 치료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치료 방향은 소아 소화기·간 전문의와 상의해 결정해야 합니다.

5.이럴 때 병원에 가세요

아이에게 배가 불러오거나 비장·간이 커진 느낌, 피가 섞인 구토나 검은 변, 황달(피부·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함) 등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토혈이나 혈변, 의식 변화는 응급 상황일 수 있으므로 지체 없이 응급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가족 중 선천성 간섬유증이나 다낭성 신질환 등 관련 질환의 병력이 있는 경우, 또는 콩팥 이상이 함께 발견된 경우에는 간 상태에 대한 평가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6.참고 자료

  • 미국 국립보건원 MedlinePlus Genetics
  • 미국 희귀질환기구(N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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