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골의 탈구
Dislocation of talus (subtalar dislocation)
거골의 탈구란?
발목과 발 뒤쪽을 이루는 거골 주위 관절이 어긋난 상태로, 대개 강한 외상으로 발생하며 신속한 정복이 필요한 드문 손상입니다.
1.개요
거골의 탈구는 발목과 발 뒤쪽에서 거골과 인접한 관절(거골하 관절, 거주상 관절 등)이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 어긋난 상태를 말합니다. 임상적으로는 거골 주위 관절이 동시에 어긋나는 거골하 탈구의 형태로 흔히 나타나며, 발 전체가 거골에 대해 한쪽으로 밀려나는 모습을 보입니다.
거골 탈구는 전체 탈구 중에서도 매우 드문 손상으로, 내측으로 어긋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고 보고됩니다. 골절이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어긋난 정도가 클수록 주변 연부조직과 혈관·신경 손상의 위험이 있어 신속한 평가와 정복이 중요합니다.
2.주요 증상
탈구가 발생하면 발목과 발 뒤쪽에 심한 통증과 함께 부기, 멍이 빠르게 나타나며, 발의 모양이 한쪽으로 비틀려 보이는 변형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체중을 싣거나 발목을 움직이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어긋난 부위 주변, 특히 거주상 관절과 거골하 관절 부위에 뚜렷한 압통과 통증이 나타납니다. 부기가 심하거나 피부가 팽팽하게 당겨지는 경우, 발가락의 감각 이상이나 혈색 변화가 동반되면 응급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3.원인 · 위험요인
거골 탈구는 대개 발목에 강한 힘이 가해지는 외상에서 발생합니다. 발이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강하게 꺾이는 손상, 추락, 교통사고, 운동 중의 강한 충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내측 탈구는 비교적 낮은 에너지의 외상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반면, 외측 탈구는 고에너지 외상에서 더 흔하고 동반 손상이 많아 정복과 추가 처치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고 보고됩니다. 발목 주변 인대가 약하거나 손상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상황이 위험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4.치료 · 관리
거골 탈구는 어긋난 관절을 가능한 한 빨리 제자리로 맞추는 정복이 우선됩니다. 도수 정복(손으로 맞추는 방법)이 성공하면 일정 기간 부목으로 고정하고 체중 부하를 피하도록 하며, 정복이 잘 되지 않거나 개방성 손상·동반 골절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해부학적으로 잘 정복되더라도 손상 당시의 연골 손상으로 인해 이후 관절염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경과 관찰과 재활이 중요합니다. 구체적인 치료와 회복 일정은 손상 양상에 따라 다르므로 정형외과 전문의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5.이럴 때 병원에 가세요
발목에 강한 충격을 받은 뒤 발의 모양이 비틀려 보이고 심한 통증과 부기로 움직이기 어렵다면 즉시 응급실 진료가 필요합니다. 탈구는 가능한 한 빨리 정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피부가 찢어져 뼈가 노출된 경우, 발가락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색이 창백·푸르게 변하고 맥박이 약해지는 경우는 혈관·신경 손상이나 구획증후군 등 응급 상황일 수 있으므로 지체 없이 응급 의료를 받아야 합니다.
7.참고 자료
- 미국 국립보건원(NIH/NCBI)
- 영남대학교 의과학연구지(JY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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