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불안장애는 흔한 일상과 다양한 상황에 대해 과도하게 걱정하는 정신질환으로, 환자가 불안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고 신체적·정신적 반응이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는 상태로 설명됩니다. 걱정의 대상이 특정한 한 가지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영역에 걸쳐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진단적으로는 과도한 걱정과 불안이 대개 6개월 이상 지속되며 일상 기능에 지장을 줄 때 고려됩니다. 정확한 진단은 정신건강의학과의 평가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주요 증상
정신적으로는 안절부절못함, 긴장, 초조, 신경과민, 짜증, 집중하기 어렵고 멍한 느낌, 불면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체적으로는 근육 긴장, 떨림, 두통, 소화불량, 심장이 빠르게 뛰는 느낌, 쉽게 피로해지는 양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업무, 학업, 대인관계 등 일상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원인 · 위험요인
생물학적으로는 불안과 관련된 뇌 영역의 활성 이상과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등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관련될 수 있습니다. 심리사회적으로는 환경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 정보 처리의 왜곡, 불안 반응의 학습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위험요인으로는 유전적 소인과 지속적인 스트레스 상황이 거론됩니다. 여성에서 남성보다 더 흔한 것으로 보고됩니다.
치료 · 관리
치료는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물치료로는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 계열 항우울제가 흔히 사용되며 일정 기간 이상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심리치료로는 인지행동치료와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 등이 활용됩니다.
이완 운동, 호흡법, 규칙적인 운동, 카페인과 음주 줄이기 등 생활 관리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약물과 치료 방법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전문의의 평가를 통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럴 때 병원에 가세요
과도한 걱정과 불안이 대개 6개월 이상 지속되고, 그로 인해 업무·학업·대인관계 등 일상 기능이 저하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권장됩니다. 신체 증상이 동반되지만 내과적 검사에서 뚜렷한 이상이 없을 때도 불안장애에 대한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불안과 함께 우울감이 심해지거나 자해·자살에 대한 생각이 든다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진료를 받거나 자살예방 상담전화(국번 없이 109)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