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의 구축은 관절을 둘러싼 근육, 힘줄, 인대 등 연부조직이 수축하거나 굳어, 관절을 펴거나 굽히는 일부 방향의 움직임이 제한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사지가 일정한 자세로 구부러진 채 잘 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구축은 처음에는 관절 주변 연부조직의 제한으로 시작되지만, 진행되면 힘줄과 인대, 근육은 물론 관절 자체까지 침범할 수 있으며, 방치하면 관절이 완전히 굳는 강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
관절을 끝까지 펴거나 굽히기 어렵고, 특정 자세로 굳어 움직임이 제한됩니다. 손가락, 팔꿈치, 무릎 등 부위에 따라 일상 동작의 불편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굳어가는 과정에서 뻣뻣함과 당기는 느낌, 통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운동 범위가 더 줄어들 수 있습니다.
원인 · 위험요인
구축은 오랜 시간 관절을 움직이지 못한 경우에 흔히 발생합니다. 또한 퇴행성 관절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결합조직 질환, 염증, 통증, 신경 손상에 의한 마비나 경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근육 질환(근디스트로피, 염증성 근육질환), 직접적인 근육 손상, 화상이나 감염 등 피부 손상, 힘줄과 윤활낭의 염증도 구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료 · 관리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오래 움직이지 못해 생긴 구축은 하루 여러 차례 관절 운동을 시행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예방과 호전에 중요하며, 물리치료와 스트레칭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적극적인 보존 치료에도 충분히 호전되지 않으면 관절낭 유리술이나 건 연장술 같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바탕 원인이 있으면 그에 대한 치료가 함께 이루어집니다.
이럴 때 병원에 가세요
관절이 점차 잘 펴지지 않거나 한 자세로 굳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면 평가가 필요합니다. 특히 오랜 와상이나 고정 후 관절이 굳어가는 경우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절 주변에 심한 통증, 부기, 발열, 발적이 동반되거나 신경학적 이상(저린감, 근력 약화)이 나타나면 다른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신속히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