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톱의 백선증은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가 손톱이나 발톱에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흔히 ‘손발톱 무좀’ 또는 ‘조갑백선’이라고 불립니다. 발 백선(무좀)이 손발톱으로 번지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균으로는 트리코파이톤 루브룸(Trichophyton rubrum) 같은 피부사상균이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행이 느리고 잘 낫지 않는 경향이 있어 적절한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
손톱이나 발톱이 두꺼워지고 누렇거나 흰색, 황갈색으로 색이 변하면서 광택을 잃고 혼탁해지는 양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손발톱 끝이 들뜨거나 부서지고, 표면이 거칠어지며 변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개 통증은 심하지 않지만 손발톱 변형이 심해지면 보행이나 손가락 사용에 불편을 줄 수 있고, 미용적인 부담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원인 · 위험요인
피부사상균이 손발톱의 각질을 영양분으로 삼아 증식하면서 발생합니다. 다른 부위의 무좀(발 백선 등)에서 옮겨오는 경우가 흔합니다.
위험요인으로는 습하고 통풍이 안 되는 신발 착용, 손발에 땀이 많은 경우, 당뇨병이나 면역저하 상태, 고령, 손발톱의 외상 등이 관련될 수 있습니다.
치료 · 관리
치료에는 항진균제가 사용되며, 바르는 외용제와 먹는 경구제가 있습니다. 손발톱 백선은 외용제만으로는 효과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경구 항진균제가 필요할 수 있으며, 수개월에 걸친 비교적 긴 치료 기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경구 항진균제는 드물게 간 기능 이상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약물 선택과 치료 기간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이럴 때 병원에 가세요
손발톱의 색이나 모양이 변하고 두꺼워지는 증상이 지속되면 정확한 진단(현미경 검사, 진균 배양 등)을 위해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손발톱 변화는 백선 외에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 자가 진단보다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당뇨병이 있거나 면역이 저하된 경우, 발가락 주변이 붓고 빨개지며 통증·고름 등 2차 감염 징후가 동반되면 합병증 위험이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