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통증 갑상선염은 갑상선에 통증을 동반하지 않으면서 일시적인 기능 변화를 일으키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대개 갑상선 기능항진 시기, 이어지는 기능저하 시기를 거쳐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되는 경과를 보입니다.
자가면역 기전이나 일부 약물과 관련될 수 있으며, 최근 임신·출산과 무관하게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출산 후 갑상선염과 구분됩니다.
주요 증상
초기 갑상선 기능항진(갑상선중독) 시기에는 두근거림, 불안, 불면, 피로, 체중 감소, 예민함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시기는 대략 1~3개월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기능저하 시기에는 피로, 체중 증가, 변비, 피부 건조, 우울감, 운동 능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환자에 따라 두 시기를 모두 겪기도 하고, 한 시기만 뚜렷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름처럼 갑상선 부위의 통증은 동반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원인 · 위험요인
정확한 원인은 다양하지만 자가면역 반응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 약물이 유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출산 후 갑상선염과 임상 양상이 비슷하지만, 무통증 갑상선염은 최근 임신과 무관하게 발생한다는 점에서 구별됩니다. 개인의 위험요인과 유발 인자에 대한 평가는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치료 · 관리
많은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갑상선 기능이 자연스럽게 정상으로 회복되므로, 증상의 정도에 따라 경과를 관찰하면서 불편한 증상을 완화하는 방향의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기능항진 시기의 두근거림 등 증상이나 기능저하 시기의 증상에 대해서는 상태에 맞는 관리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상당수 환자는 증상 발생 후 12~18개월 이내에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부에서는 기능저하가 지속될 수 있어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이럴 때 병원에 가세요
두근거림, 체중 변화, 심한 피로, 추위나 더위에 대한 민감도 변화 등 갑상선 기능 이상을 시사하는 증상이 지속되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의료기관에서 평가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가슴 두근거림이나 빠른 맥박, 고열, 의식 변화 등 전신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는 증상이 동반되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기능저하가 오래 지속될 수 있으므로 회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