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경
Phimosis
포경이란?
음경 끝의 포피가 귀두 뒤로 잘 젖혀지지 않는 상태로, 포경수술이라는 수술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1.개요
포경은 음경의 끝(귀두)을 덮고 있는 피부인 포피가 귀두 뒤로 잘 젖혀지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남자아이는 대부분 포피와 귀두가 붙어 있는 상태로 태어나며, 자라면서 점차 분리되어 사춘기 무렵에는 많은 경우 포피가 자연스럽게 젖혀집니다. 따라서 어린 시기의 포경은 대부분 정상적인 발달 과정일 수 있습니다.
반면 포피 끝에 단단한 섬유 조직이 생겨 귀두가 잘 드러나지 않는 경우를 병적인 포경으로 봅니다. 포경은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고, 포경수술(환상절제술)은 포피의 일부를 잘라내는 ‘수술’을 가리키는 말이므로 둘을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2.주요 증상
포경 자체는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포피가 조여 위생 관리가 어려워지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귀두와 포피 사이에 분비물이 끼어 귀두포피염이 생기면 포피의 붓기, 발적, 통증,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타날 수 있고,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거나 배뇨가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포피를 억지로 뒤로 젖힌 뒤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해 귀두를 띠처럼 조이는 ‘감돈포경’이 생기면, 귀두가 붓고 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혈류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처치가 필요한 응급 상황입니다.
3.원인 · 위험요인
어릴 때의 포경은 포피와 귀두가 아직 분리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성장하면서 대부분 호전되므로 무리하게 젖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병적인 포경은 반복되는 염증이나 흉터, 포피 끝의 섬유화 등으로 포피가 좁아지면서 생길 수 있습니다. 위생 관리가 잘 되지 않아 귀두포피염이 반복되면 포피가 더 조여질 수 있습니다.
4.치료 · 관리
증상이 없고 위생 관리에 문제가 없다면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염증이 있으면 깨끗이 씻어 건조하게 유지하고, 필요에 따라 국소 연고나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일부에서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며 포피를 조금씩 젖히는 보존적 방법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포피가 심하게 조여 위생 관리가 어렵거나, 귀두포피염이 반복되거나, 감돈포경처럼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는 포경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치료가 꼭 필요한지, 어떤 방법이 적절한지는 개인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해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5.이럴 때 병원에 가세요
포피가 조여 소변보기가 불편하거나, 귀두·포피의 붓기·발적·통증·분비물 같은 염증 증상이 반복되면 비뇨의학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위생 관리에 자꾸 어려움을 겪는 경우에도 평가가 도움이 됩니다.
특히 포피를 젖힌 뒤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으면서 귀두가 붓고 심하게 아픈 감돈포경이 의심되면,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7.참고 자료
-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 대한비뇨의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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