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기 자궁내막염
Puerperal endometritis
산후기 자궁내막염이란?
출산 후 자궁내막(자궁 안쪽)이 세균에 감염되어 생기는 염증으로, 산후 발열의 흔한 원인이며 발열·하복부 통증·악취 나는 분비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개요
산후기 자궁내막염은 출산 후 자궁 안쪽을 덮는 자궁내막에 세균이 침입하여 염증이 생기는 산후 감염입니다. 가장 흔한 산후 감염이자 산후 발열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산 후 자궁 안에는 오로(분비물)와 괴사 조직이 남아 있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며, 태반이 떨어진 부위의 개방된 상처를 통해 감염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보통 출산 후 수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분만 후 수 주까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2.주요 증상
급성 자궁내막염에서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오한, 치골 위 하복부의 압통과 불편감, 화농성(고름 같은)·악취가 나는 질 분비물이 흔히 나타납니다. 전신적으로 몸살, 두통, 식욕 부진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증상은 흔히 출산 후 2~10일 사이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진행되면 발열이 지속되고 자궁 압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골반 내 다른 부위로 감염이 번지는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원인 · 위험요인
주된 원인은 질이나 위장관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던 세균이 자궁 안으로 올라가 감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B군 연쇄구균, 포도알균 등 여러 세균이 관여합니다.
위험요인으로는 제왕절개 분만, 양막 파열 후 분만까지의 긴 지연(약 18시간 이상), 분만의 장기화, 분만 중 여러 번의 자궁경부 진찰, 융모양막염, 출산 후 자궁 내 태반 조각의 잔류, 산후 과다 출혈 등이 있습니다. 특히 제왕절개 분만 후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치료 · 관리
치료의 기본은 적절한 항생제 투여입니다. 일반적으로 여러 균에 작용하는 광범위 항생제가 사용되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개 며칠 안에 증상이 호전됩니다.
자궁 안에 잔류한 태반 조직이 원인인 경우에는 이를 제거하는 처치가 함께 필요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항생제 종류와 투여 방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반드시 의료진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5.이럴 때 병원에 가세요
출산 후 38도 이상의 발열, 심한 하복부 통증, 악취가 나거나 고름 같은 질 분비물, 오한과 심한 몸살이 나타나면 산후 감염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발열이 지속되거나 전신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 응급 평가가 권장됩니다.
특히 제왕절개를 받았거나, 분만이 길었거나, 양막 파열 후 시간이 오래 지난 경우는 고위험군에 해당하므로 산후 발열 증상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감염이 전신으로 퍼질 수 있어 조기 진료가 중요합니다.
6.참고 자료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MSD 매뉴얼
- Merck Manual(Profess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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