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골부 탈장
Sciatic hernia
좌골부 탈장이란?
복강 내 장기가 좌골구멍(궁둥구멍)을 통해 골반 밖 둔부 쪽으로 빠져나오는 매우 드문 형태의 골반저 탈장입니다.
1.개요
좌골부 탈장은 대좌골구멍 또는 소좌골구멍을 통해 복강이나 골반강의 내용물이 둔부 방향으로 돌출되는 질환입니다. 이 구멍은 평소 이상근과 좌골신경, 혈관 등이 지나가는 통로로, 이 경로를 따라 소장, 대장, 난소, 난관, 요관, 방광 같은 장기가 탈출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사례가 매우 적은 희귀 탈장으로, 일반적인 사타구니 탈장과 달리 위치가 깊고 둔부 깊숙한 곳에 자리하기 때문에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주요 증상
둔부나 골반의 통증, 막연한 복통, 좌골신경을 따라 내려가는 다리 통증 등 탈장낭에 포함된 장기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관이나 방광이 포함되면 배뇨 곤란이나 소변 정체가, 장이 포함되면 장폐색에 의한 복통과 구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비특이적이고 모호한 경우가 많아 다른 골반·둔부 질환으로 오인되기 쉬우며,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3.원인 · 위험요인
골반저를 이루는 구조가 약해지거나 좌골구멍 주위 조직의 결손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한 단일 원인보다는 골반저 약화, 결합조직의 취약성 등이 관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위험요인으로는 고령, 여러 차례의 출산, 복압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상태 등이 거론되며, 여성에서 상대적으로 더 보고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4.치료 · 관리
좌골부 탈장은 감돈(끼임)과 장폐색의 위험이 있어 진단되면 수술적 교정이 기본 치료 방향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빠져나온 장기를 제자리로 되돌리고 결손 부위를 보강하며, 복강경 등 다양한 접근법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드물고 진단이 까다로운 질환이므로, 영상검사 등을 통한 정확한 평가와 외과 전문의의 판단에 따른 개별적 치료 계획이 필요합니다.
5.이럴 때 병원에 가세요
둔부나 골반에 지속되는 통증, 다리로 뻗치는 통증, 만져지는 덩이가 있으면 진료를 받아 평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심한 복통과 구토, 배변·배뇨 곤란, 덩이가 단단하게 끼어 들어가지 않고 통증이 급격히 심해지는 경우는 감돈·교액에 따른 응급 상황일 수 있으므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6.참고 자료
- MSD 매뉴얼
- 미국 국립의학도서관(NCBI/PMC) 의학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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