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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백과
질환 피부과

매독성 탈모증

Syphilitic alopecia (A51.3)

A51.3† 매독성 탈모 좀먹은 모양 탈모 alopecia syphilitica moth-eaten alopecia

매독성 탈모증이란?

매독성 탈모증은 2기 매독에서 나타날 수 있는 비반흔성 탈모로, 두피가 좀먹은 듯한 형태로 군데군데 빠지는 양상이 특징적입니다.

1.개요

매독성 탈모증은 매독균(Treponema pallidum) 감염, 특히 2기 매독의 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탈모입니다. 두피의 모발이 군데군데 불규칙하게 빠져 마치 좀(나방)이 갉아먹은 듯한 모양을 보이는 좀먹은 모양 탈모가 가장 특징적인 형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흉터를 남기지 않는 비반흔성 탈모로, 적절한 치료 후 모발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두부와 측두부에 잘 생기며, 미만성으로 나타나거나 두 형태가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2.주요 증상

두피에 경계가 비교적 모호한 여러 개의 작은 탈모반이 흩어져 나타나며, 전체적으로 좀먹은 듯한 인상을 줍니다. 통증이나 가려움 같은 자각 증상은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매독성 탈모는 2기 매독의 다른 증상, 예를 들어 몸통과 손발바닥의 발진, 점막 병변, 림프절 종대 등과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탈모가 매독의 유일한 첫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보고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3.원인 · 위험요인

원인은 성매개 감염병인 매독을 일으키는 세균 매독균(Treponema pallidum) 감염입니다. 주로 성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치료받지 않은 1기 매독에서 진행하여 2기 매독 시기에 탈모를 포함한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안전하지 않은 성접촉, 여러 명의 성 상대자, 다른 성매개 감염 동반 등이 위험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모양이 알로페시아 아레아타(원형탈모), 두부백선, 발모벽 등과 비슷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4.치료 · 관리

치료는 원인 질환인 매독에 대한 치료가 기본이며, 일반적으로 페니실린 계열 항생제를 이용한 표준 치료가 시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면 비반흔성 탈모이므로 모발이 다시 자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체적인 약제와 용법은 매독의 병기와 개인 상태에 따라 의료진이 결정하며, 성 상대자에 대한 검사와 치료, 다른 성매개 감염 동반 여부 확인도 함께 고려됩니다.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지 말고 의료진의 안내를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5.이럴 때 병원에 가세요

특별한 이유 없이 두피가 좀먹은 듯 군데군데 빠지는 탈모가 생기거나, 탈모와 함께 몸통이나 손발바닥의 발진, 발열, 림프절 종대 등이 동반되면 가능한 빨리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접촉 후 발진이나 탈모가 생긴 경우에도 평가가 권장됩니다.

매독은 치료하지 않으면 신경계와 심혈관계 등 전신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있으면 미루지 말고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 중 매독은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어 더욱 신속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6.참고 자료

  • 질병관리청 성매개감염병 정보
  • 미국 국립보건원 PMC 및 CMAJ 의학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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