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백선증은 피부사상균이 손바닥이나 손가락의 피부를 침범하여 생기는 백선으로, ‘손백선’과 동일한 질환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흔히 ‘손 무좀’으로도 불리며, 발 백선에서 옮겨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으로 진행하면 손바닥의 각질이 두꺼워지고 건조해지며, 한쪽 손에만 생기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 백선이나 손발톱 백선과 동반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주요 증상
손바닥과 손가락의 피부가 두꺼워지고 각질이 일어나며 손금을 따라 흰 각질이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 작은 물집, 경계가 뚜렷한 홍반성 병변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증상이 무좀과 비슷하고 습진과 혼동되기 쉬워, 정확한 구별을 위해서는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원인 · 위험요인
트리코파이톤 루브룸 등 피부사상균이 손 피부의 각질을 침범하면서 발생합니다. 무좀이 있는 발을 손으로 긁거나 접촉하는 과정에서 전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험요인으로는 손이 자주 젖는 환경, 물·세제를 다루는 직업, 기존의 발·손발톱 백선, 면역저하 상태 등이 관련될 수 있습니다.
치료 · 관리
바르는 항진균제가 기본 치료이며, 병변 범위가 넓거나 손발톱을 함께 침범한 경우 먹는 항진균제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동반된 발 백선과 손발톱 백선을 함께 치료해야 재발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손을 자주 씻은 뒤 잘 말리고 과도한 습기를 피하는 등 생활 관리가 함께 권장됩니다. 약물 선택과 치료 기간은 의료진과 상담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이럴 때 병원에 가세요
손의 각질과 가려움증, 갈라짐이 지속되거나 보습·자가 관리로 나아지지 않으면 피부과에서 곰팡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진 등과의 구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병변에 통증, 부종, 고름 등 2차 감염 징후가 보이거나 당뇨병·면역저하가 있는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