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정체
Retention of urine
소변정체란?
소변정체(요폐)는 방광에 소변이 차 있는데도 스스로 소변을 충분히 또는 전혀 보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1.개요
소변정체(요폐, retention of urine)는 방광에 소변이 모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소변을 배출하지 못하거나 충분히 비우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갑자기 소변을 전혀 보지 못하는 급성 요폐와, 서서히 진행하며 배뇨 후에도 소변이 많이 남는 만성 요폐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요폐는 방광이 가득 차면서 아랫배가 팽팽하게 부풀고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응급 처치가 필요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만성 요폐는 통증이 뚜렷하지 않게 서서히 진행할 수 있습니다.
2.주요 증상
급성 요폐에서는 소변이 마려운데도 거의 또는 전혀 나오지 않고, 아랫배가 단단하게 부풀며 심한 하복부 통증과 불편감이 나타납니다. 안절부절못할 정도로 괴로운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 요폐에서는 소변 줄기가 약하고 잔뇨감이 지속되며,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조금씩 새어 나오는 일류성 요실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래 지속되면 콩팥 기능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3.원인 · 위험요인
남성에서 흔한 원인은 전립선비대증으로, 커진 전립선이 요도를 막아 소변 배출을 방해합니다. 요도 협착, 결석, 종양 등 소변이 나가는 길을 막는 폐색성 원인도 있습니다.
또한 당뇨나 신경계 질환으로 방광의 수축력이 떨어진 경우, 수술 후 마취 회복기, 그리고 항히스타민제·감기약·교감신경 작용 약물·알코올 등이 방광 수축을 약화시키거나 요도 긴장을 높여 요폐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에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4.치료 · 관리
급성 요폐는 도뇨관(카테터)을 통해 고여 있는 소변을 즉시 배출시켜 방광의 압력을 낮추는 응급 처치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후 원인을 찾아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전립선비대증, 요도 협착, 결석 등 폐색성 원인은 약물 또는 수술적 치료가 고려되며, 방광 수축력 저하가 원인인 경우 간헐적 도뇨 등 배뇨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유발 가능 약물의 조정도 의료진과 상의해 이루어집니다.
5.이럴 때 병원에 가세요
소변이 마려운데도 거의 나오지 않으면서 아랫배가 팽팽하게 부풀고 심한 통증이 동반된다면 급성 요폐일 수 있으므로 즉시 응급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방치하면 방광과 콩팥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발열·혈뇨가 동반되거나, 잔뇨감과 약한 소변 줄기가 점차 심해지는 경우, 고령자·당뇨·신경계 질환자에서 배뇨가 점점 어려워지는 경우에도 가능한 한 빨리 비뇨의학과 평가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6.참고 자료
-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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