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피부와 점막이 증식하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HPV는 100가지가 넘는 유형이 알려져 있으며, 유형에 따라 사마귀가 생기는 부위와 모양이 다를 수 있습니다.
흔히 손, 발, 얼굴 등에 거칠게 솟은 결절로 나타나며, 접촉을 통해 다른 부위나 다른 사람에게 옮을 수 있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주요 증상
가장 흔한 보통 사마귀는 손이나 손톱 주위, 얼굴, 입술, 귀 등에 표면이 거칠고 단단하게 솟아오른 다양한 크기의 결절로 나타납니다. 편평 사마귀는 이마, 턱, 코, 입 주위, 손등 등에 작고 편평한 형태로 생기며 어린이와 젊은 성인에서 잘 보입니다.
발바닥에 생기는 경우 눌리면서 안쪽으로 파고들어 통증을 일으킬 수 있고, 티눈과 혼동되기도 합니다. 대부분 가려움이나 통증 같은 자각 증상은 적은 편입니다.
원인 · 위험요인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며, 피부의 미세한 상처를 통해 바이러스가 들어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마귀를 긁거나 만진 손으로 다른 부위를 만지면 자가 접종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위험요인으로는 피부 손상, 잦은 접촉, 면역력 저하 등이 관련될 수 있으며, 공용 시설의 맨발 사용 등을 통해 발바닥 사마귀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치료 · 관리
치료 방법으로는 각질 용해제나 살리실산 등을 바르는 국소 치료, 액체질소를 이용한 냉동요법, 레이저 치료 등이 사용될 수 있으며, 보통 1~3주 간격으로 여러 차례 반복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현재 사용되는 사마귀 치료법은 완치율과 재발률에 한계가 있어 한 번의 치료로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재발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치료를 어떻게 진행할지는 병변의 위치와 개수, 환자 상태에 따라 진료를 통해 결정해야 합니다.
이럴 때 병원에 가세요
사마귀가 빠르게 늘어나거나 커지는 경우, 통증·출혈이 있거나 색과 모양이 이상하게 변하는 경우, 얼굴이나 생식기 부위에 생긴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진료가 필요합니다.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에는 사마귀가 잘 번지고 치료가 어려울 수 있어 일찍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사마귀와 모양이 다르거나 빠르게 변하는 병변은 다른 피부 종양과의 감별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자가 진단보다 전문의 평가가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