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엘보
Tennis Elbow (Lateral Epicondylitis)
테니스엘보란?
팔꿈치 바깥쪽 힘줄이 반복 사용으로 미세하게 손상돼 바깥쪽 통증과 손아귀 힘 약화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1.개요
테니스엘보는 손목과 손가락을 펴는 힘줄이 팔꿈치 바깥쪽 뼈 돌출부(외측상과)에 붙는 부위에서 반복 사용으로 미세 손상과 퇴행성 변화가 생기는 질환으로, 의학적으로 외측상과염이라고 합니다.
이름과 달리 테니스를 치지 않는 사람에게 더 흔하며, 손목과 팔을 반복적으로 쓰는 사람에게 잘 생깁니다. 단순한 염증보다는 힘줄의 미세 파열과 퇴행성 변화가 본질이며, 보통 30~50대에 주로 쓰는 팔에 나타납니다.
2.주요 증상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과 압통이 있고, 팔을 비틀거나 손목을 펴는 동작에서 통증이 심해집니다. 물건을 쥐거나 손목을 사용할 때 통증이 두드러지며, 손아귀 힘이 약해져 컵이나 물건을 잡기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증상은 한 번의 부상보다 수 주에서 수 개월에 걸쳐 서서히 시작되어 점차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통증이 아래팔로 뻗치거나 밤에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3.원인 · 위험요인
손목을 펴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외측상과에 붙는 힘줄에 과부하가 걸려 미세 파열과 퇴행성 변화가 생기는 것이 주된 원인입니다. 특정 부상 없이 누적된 작은 스트레스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험요인으로는 30~50대 연령, 팔과 손목을 반복적으로 쓰는 직업(페인트·배관·목공, 정비, 요리, 정육 등),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일, 흡연, 비만, 잘못된 라켓 운동 자세나 장비, 가사노동과 컴퓨터 작업 등이 있습니다.
4.치료 · 관리
원인이 되는 동작을 줄이고 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통증에는 소염진통제를 쓰고, 힘줄 부담을 줄여 주는 보조기(밴드)를 착용하기도 합니다. 스트레칭과 신장성 운동을 포함한 물리치료·재활운동으로 힘줄을 점진적으로 강화합니다.
호전이 더디면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스테로이드 주사를 신중히 고려할 수 있으나, 힘줄을 약하게 할 수 있어 제한적으로 사용하며, 체외충격파치료나 증식치료, 자가혈 주사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6~12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으면 수술을 정형외과에 의뢰할 수 있습니다.
5.이럴 때 병원에 가세요
팔꿈치 바깥쪽 통증이 1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과 수면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하면, 또는 팔꿈치 움직임이 크게 제한되거나 붓고 변색이 있으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거나 오히려 악화될 때, 손아귀 힘이 점점 빠지거나 통증이 비정형적으로 번질 때는 경추 디스크나 신경 눌림 같은 다른 원인 감별이 필요할 수 있어 진료가 권장됩니다. 반복 동작이 많은 직업군과 무거운 것을 자주 드는 분은 고위험군입니다.
7.참고 자료
-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OrthoInfo)
-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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