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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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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성 척수손상

Traumatic Spinal Cord Inj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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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성 척수손상이란?

외상으로 척추 안의 척수(중추신경)가 손상되어 마비, 감각 저하, 대소변 장애 등 신경학적 결손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1.개요

외상성 척수손상은 외부 충격으로 척추 안의 신경 조직인 척수가 손상되는 것으로, 대개 척추뼈나 인대 손상이 함께 동반됩니다. 척수는 뇌와 몸 사이의 신호를 전달하기 때문에, 손상되면 손상 부위 아래로 마비, 감각 저하, 대소변 장애 같은 신경학적 결손이 생깁니다.

뼈와 인대 구조가 다치는 척추손상과 달리, 척수손상은 신경 조직 자체가 다친다는 점이 핵심적인 차이입니다. 골절된 뼈나 탈구, 디스크가 척수를 직접 누르는 1차 손상에 이어, 이후 며칠에 걸쳐 혈류 장애와 염증 반응으로 손상이 확대되는 2차 손상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2.주요 증상

손상 부위 아래로 근력 약화나 마비, 감각 손실이 나타나며, 증상은 손상된 척수의 높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경추가 손상되면 사지마비와 호흡 곤란이, 흉추나 요추가 손상되면 하지마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 장애로 신경성 방광이나 장 기능 장애, 성기능 장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손상 부위 아래의 운동·감각 기능이 완전히 소실된 완전손상과 일부 기능이 남아 있는 불완전손상으로 나뉘며, 불완전손상이 회복 가능성이 더 큽니다. 급성기에는 저혈압과 서맥을 보이는 척수 쇼크가 생길 수 있고, 만성기에는 방광이 차거나 변이 막히는 등의 자극으로 혈압이 급격히 오르는 자율신경 반사이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응급 상황입니다.

3.원인 · 위험요인

교통사고와 추락·낙상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45세 이후에는 낙상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이빙은 스포츠로 인한 손상의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고령에서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져 있으면 비교적 작은 충격에도 손상이 생길 위험이 올라갑니다. 손상은 경추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4.치료 · 관리

급성기에는 척추를 고정하고 정렬을 맞추며 혈압을 유지하고 호흡을 보조하는 등의 처치가 이루어집니다. 척수를 누르는 구조물을 제거하고 척추를 안정시키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남은 신경 기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한 재활이 중심이 됩니다. 신경성 방광·장 관리, 경직 조절, 호흡 운동, 욕창 예방, 심리적 지지 등이 포함됩니다. 척수손상 후에는 만성 신경병증 통증이 흔하고 조절이 까다로워,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하며 통증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이럴 때 병원에 가세요

교통사고, 추락, 다이빙 등 큰 외상 후 목이나 등, 허리 통증과 함께 팔다리의 마비나 감각 저하, 대소변 장애가 나타나면 척수 손상 가능성이 있는 응급 상황입니다. 환자를 함부로 움직이지 말고 척추를 고정한 채 즉시 응급실로 옮겨야 합니다.

이미 척수손상이 있는 환자에서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과 함께 혈압이 급격히 오른다면 자율신경 반사이상일 수 있고, 방치하면 뇌혈관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7.참고 자료

  •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 국가건강정보포털(질병관리청)
  • 대한재활의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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